1.
올라가면 올레티비로 동사서독리덕스 꼭 봐야지
동사서독 짤 올리면서 이 글 쓸라고 했는데
와이파이 하나 안되니까 아이패드가 반 병신이 된다^^
2.
결국 지난 일기를 닫으며 했던 다짐은 실행하긴 했으나 많이 채워넣어야 함
이 참에 버킷리스트나 써볼까 하다가 버킷리스트가 위시리스트가 될 것이 너무나 뻔해서 그만두기루,,ㅎ
3.
지난번에 내려왔을 땐 반ㅉㅂㅉㅂㄴㄴ이 너무 읽고싶어서 단숨에 읽었었는데 이번엔 1)하반기에 재개봉 소식도 있고 2)ㅁㅈ이 만났던 날 카페에서 흐르고 있던 것도 생각나고 3)전혀 생각지 못했던 공이가 읽(어보)고싶다 해서 빌려주기로 한 것도 있고 ㅎ서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으려고 간만에 들어오는 내방 내 책상에 앉았을 때에 왼쪽에 쪼르르 서있는 책들 사이에서 뽑아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사랑후에오는것들도 뽑아서 어짜피 냉정열정은 들고 올라갈거니깐 이것부터 읽는데 꽤 시간이 걸리네 이제 공지영씨가 쓴 부분 읽을 차례인데 다 읽을즈음엔 아침이 오겠네 싶다
두 책이 미묘하게 스토리라인이 비슷한거 같기도 한데 나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끝내고 얼마안가서 까먹어서 책을 다시 읽는 맛이 있는거 같다^,.^
ㅅㄹㅎㅇㅇㄴㄱㄷ 읽고나니 나도 조깅을 하고 싶다 (그것이 비록 이노카시라 공원일 수는 없지만) 내가 도쿄여행에서 이노카시라 공원에 2일이나 내어준 것도 이 책 때문인데 덕분에 다녀온 뒤에 다시 읽으니 갔던 곳이라고 나름 머리속으로 그 곳이 그려져서 또 가고 싶어졌따 (왜?
다음에 가면 그 공원입구의 꼬치집도 가봐야지 맥주도 꼭 한잔 같이 해야지 (적으면 이루어진다고 믿는 1인..)
3.5.
ㅅㄹㅎㅇㅇㄴㄱㄷ을 읽다 놀란 점
내 이름 潤(윤)은 일본어로 쥰이다
에에에에에ㅔㅅ? ㅇㅅㅇ?!
4.
내려오자마자 한 거슨 햇살이 타기
넘나 데리고 올라가고 싶은데 안되겠지..?
어제 집에 들어가는길에 안주인이랑 통화하는데 다섯시사십분에 내렸는데 왜 이제야(근 9시쯤) 들어가녜서 아양교까지 산책 좀 했다하니까 고민있냐고 했따ㅋㅋㅋㅋㅋㅋㅋ 딸래미는 올래 오오올래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비오고 다음날엔 구름이 빨리 움직이는 걸 보러 일부러 다리에 간다구요,,,
무튼 집에 아무것도 없다며 뭐 김밥이라도 한 줄 사가랬는데 집에 갔다가 진심 사람이 안 살던 집이라는걸 어필하는 집에서; 배가 안 고파 아홉시까지 개기다가 마트에 가서 마트식빵이랑 우유를 사와서 계란빵을 해먹었따. (있는게 침대랑 계란뿐인 110/101......)
햇살이 타고 장보던 마트가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일주일에 몇번은 가던 길인데 말이지?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 또 개기다가 아홉시쯤 김밥을 사러 햇살이를 타고 갔으나 김밥집 문닫아 롯데리아에서 핫크리스피콤보를 사왔다
한끼만 먹어도 되는 이 밤생활은 내가 살찌기 전에 어떻게 살았는지 좀 생각나게 해준다
이미 뱃살이 너무 늘어 고민이 주름만큼 깊어가지만...
5.
이너넷은 안되지만 내 하드의 수많은 보느님영상과 영화들은 볼 수 있지안흘까? 하며 돌멩이를 굴렸다. 모니터랑 스피커를 잼니가 가져가서 티비랑 연결하면 다 해결 되는걸?! 하며 본체를 옮겨왔는데 연결 케이블도 가져갔네... 쓰ㅡ벌 5박 6일 있는데 케이블 하나 살까보다 (내가 책을 읽는덴 이유가 있는 것^^)
6.
오늘은 후아유 선공개한지 1년째 되는 날이라 건버아 인스타 가서 사랑의 편지 좀 속삭였다
쓰다보면 길어져서 진짜배기 편지를 쓰고싶어지는데 나란 더쿠 순정더쿠인듯ㅎ
7.
내려오면 가장먼저 할머니 찾아뵐것처럼 굴어놓고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했으면서 안 찾아감
어ㄹ마나 방치된진 모르겠지만 구ㅣ신나올거같은 화장실에서 머리감기가 시른거시다,,
내일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