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 집들이 갔던 날, 커피스미스에서 책도 없고 아이패드도 없고 낙서할 종이도 없어서 우연히 집어든 책
기욤뮈소의 사랑하기 때문에
엄청 오랜만에 읽는 기욤뮈소 책이었다
스키다마링크를 처음으로 해서 구해줘 등 한 세 권정도 읽었었는데 역시 매번 같은 책을 읽는 듯한 기분에 더 이상 안 읽게 되었었지
이 책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흡인력 하나만큼은 인정함
그 카페에서 한 시간 반정도 만에 거의 끝까지 다 읽었고 결말은 학교 도서관에서 마저 읽었음
원래도 소설을 잘 안 읽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렇게 다 읽고나서 아무것도 안 남는 소설은 다시 안 읽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 리뷰 수가 천 건이 넘는 것을 보고 베셀작가긴 하구나 싶었다;
카페에 있던 그 책도 너덜너덜했었음
무튼 소설의 진행이 뭔가 복선을 넣기 위해서 설명을 추가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정보를 하나하나씩 까주는데 그게 복선을 만들기 위한 정보인 것처럼 느껴지는 소설이었음
예 그래서 2.5 드립네다 기욤뮈소 사요나라 다시는 읽지 않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