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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세

사진은 없지만 쓰고싶은 이야기

by on(e+ly) 2017. 6. 5.

1


5월인가 4월인가 수요조사했던 이 교육이 확정공지가 나와서

나는 교육을 듣게 되었다

월-금 평일 그것도 합숙 교육이라 못 듣지 않을까 했는데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하면서 여름휴가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들 4일씩 쓰길래 4일까지는 쓸 수 있나보다 하면서

4일 휴가 쓰고 1일은 어떻게 좀 해줄 수 없겠냐고 이사님께 말씀드리니까

이사님이 나를 매우 기특해하는 눈빛으로 3일은 그럼 근무처리 해주고 2일 연차쓰는걸로 하자셔서

호우 나는 범과장님과 일정 조율해서 7월에 하는 1기로 신청하기로 했다

2일만 연차쓰는걸로 되어서 여름휴가도 따로 갈 수 있을 둡ㅎㅎㅎㅎㅎ

근데 나는 당연히 나 말고 갈 사람 ㅇ벗을거라 생각해서 그냥 따로 말씀드렸는데

이사님이 이런거 있으면 단톡방에 던지고 그래라 해서 던졌는데 역시나 돌아오는 거 없고요ㅎ

ㄴ말고 갈 사람 없고요ㅎ

은경이는 미쳤냐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3일이나 근무처리 해준다고 좋은거 아니냐 하니까

아니 2일이나 연차를 쓰면서 왜 교육을 듣냐고 했다

훔,,ㅎㅎㅎ,, 그런가

무튼 평택 어디서 합숙한다는데

시원한 실내에서 뭐 열심히 듣고 와야지

17년 들어서부터 제로에너지 관련된 정책이 좀 공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어서ㅠ 공부가 필요할 거 같다...

그 전에 상암가서 보뽕 많이 많이 맞고

열공해야지!


+

저번에 한달에 한번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한다고 했던 논문스터디는

흐지부지 된 것 같다

첫 달 하고 다음 달 은갱이랑 약속 떄모네 야근한다고 뻥카치고 안 갔는데

이번달에 어쩐지 연락이 없다

아무래도 대학원 다니고 계셔서 강제성이 좀 있는 두분이 개인적으로 그냥 하시는 것 같다ㅠ

아쉽긴 하지만 약간 내가 낄 자리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이대로 끝난게 홀가분하기도 하고 그렇다

개별적으로,, 노력하자 나레기야ㅠ


2

사진 없기는 개뿔! 권대표 영업!!!!



뉴덕을 절로 만들어내자나요ㅠ

전지구적 인류애 관점에서 나만 볼 수 없잔ㅏ요ㅠ

권아나운서... 연생들 대하는거 하나하나 넘 따숩고 다정하고 진짜... 흐규흐규ㅠㅠ

이 출구 없는 썌럼아ㅠㅠ



갠적으로 진짜 미친 최애ㅐㅐ애애ㅐ애애애애애애ㅐ정하는 컨셉인 샤우또이또아우또 하나 올려본다...

빅매치찍을때라 복근까지 넘나 완벽한 샤웃잇아웃 다들 뮤비 보세요ㅠㅠ


3

일일일의 일상 속에서 가끔씩 물어오는 다루는 악기나 취미로 하는 운동이 있냐는 말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마치 그런것에 답하기 위해 나를 키워온 듯한 우리세대의 부모님들이

어릴때 꼭 다니게 하는 태권도를 비롯한 운동학원과 피아노를 비롯한 악기학원이 하나 둘 생각났다

그래서 과연 나는 그 운동을 커서도 꾸준히 하고 있는가?

하려는 마음이 들 정도로 그 운동을 좋아했는가?

과연 나는 그 악기를 계속해서 다룰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능숙한 수준인가?

혹은 그 악기에 대한 애정이 있는가?

를 생각해보면 본투비반항아인 것처럼 나는 엄마가 학교도 입학하기 전부터 배우게 했던 피아노를 좋아하지 않고

그나마 배우고 싶어해서 다녔던 검도도 다시 시작할 생각은 없다

엄마는 왜 그렇게 했을까? 그것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해서 자식인 나를 그렇게 키운 것이겠지만

이제 나 또한 어느새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고 엄마로의 삶을 각자 한번씩 생각해보게 되는 나이가 되었다

과연 좋은 엄마란 무엇인가 그것에 답할 수 있는 나에 과연 도달할 수 있을까

여자로 한 개인으로 내가 분명히 존재하면서 좋은 엄마로 아이를 양육하는 것 이 두가지가 양립할 수 있을까

이런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나는 결혼도 출산도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내 주변인들은 하나 둘 그 길을 걷게 될 것이므로

세뱃돈을 많이 줄 수 있는 이모로 나도 잘 커나가야겠지만^^

주변인들이 육아나 결혼생활과 관련된 문제로 고민을 할 때 나도 도움이 되는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조ㅓㅇ말 생각할수록 쉬운 문제가 아니다 싶다

스무살 이후 내리 줄곧 나 하나 잘 살아가는 것만 생각하고 살다가 인생에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은 너무 빠르고 월요일은 너무 싫고 매일을 반복하다 보면 주말에 밀린 살림을 하고 또 월요일이고

이런게 지금 내 인생인데 말이지


4

기사 이후로 나름 독서라이프 잘 이어오고 있따가 요새 좀 끊겼다

ㅈㅊ씨 만났을 때도 이야기했는데 다들 그런시기인가보다 ^_^

ㅈㅊ씨도 카프카 읽다가 요새는 책이 좀 안 읽혀서 그만 읽고 있따고 하셨다

읽어야 할 책들은 넘나 많고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려워 그냥 집히는 대로 사서 읽었떠니

너무 어려운 책들만 골라서 그런가,,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가장 최근에 읽었던 인간의 조건이라는 책은 거의 한 장 넘길때마다 메모해야할 문구가 나와서

더 그런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시 다잡고,, 책을 읽어야지,,,

가끔 친구들 만나면 책을 어떻게 골라서 읽는지 물어보는데

나는 네이냔 지식인의 서재 ㅊㅊ리스트를 많이 참고하고, 또는 기사나 웹매거진에서 참고문헌격으로 언급되는 책들

또는 고전!!!을 주로 체크리스트에 넣어둔다

최근 알게 된 좋은 코너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하는데

아이즈매거진의 그와 그녀의 책장이라는 코너다

천관율 기자님의 마지막 연재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

마지막 연재기사의 책이 매우 흥미로워서 다음 도전할 책 1순위로 ㅆ두었다

빈 서판 이라는 책인데 바로 신림 반디앤루니스 갔떠니 재고가 없어서ㅠ 그냥 돌아왔다

얼ㄴ른 다시 마음을 다잡고 책을 읽!!!자!!!!!


5

마지막 시험 이후로 나를 놓았으니 거진 2달을 놓았다

어무이로부터 채찍질이 도착했따

ㅠ 그래서 또 다시 시험을 준비해야할 것 같ㄷ.............

지금 생각으론 1년만 딱 채우고 이직 준비하고 싶지만

사실 약간 마음이 기우는 것이 왠지 12월까지는 다닐 것 같고 막 그렇다

(아니야 아니길 바라)

그래도 상반기 안에 LEED 하나는 따야할 것 같은데,, ㅠ 오랜만에 노트 펴고 계획 한번 잡아봐야겠따


6

이런 슬픔과 고독과 우울한 삶 속에 일시적이나마 나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덕질은

이제 레인지를 넓혀 본진 보느님에서 먜먜뮤로 넘어가더니 보느떄문에 본 연생들에게 정이 들어 국프데뷔까지 하였으니,,,

끄듀 끝나면 곧 다시 본진에 집중하겠지만

먜먜뮤는 아니 공무 등록하고 공무물품이 아직 배송시작도 안했는데 잡음이 들리고 그러면 어쩌냐ㅠ

애증의 매매무,,,,, 도 6월엔 컴백을 하니 덕후로써 통장을 살찌우지 않으면 안될 일

카드빚아 제발 다음달부턴 숨통 좀 틔여주세여,, 숨 좀 쉬고 삽시다ㅠ

그렇지만 지금 한곡반복하고 있는 휘이니젶벌뉏비오의 다라다는 매우 꿀이다ㅎㅎㅎㅎㅎ

~덕후는 못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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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홋카이도 진짜 갈 수 있을까..?

6월은 이미 오늘 월차 썼고 7월은 교육에 8월은 뱅기값도 비싸고 정동진독립영화제때 하루 월차 쓸거라

ㅠㅠ 9월의 홋카이도 제발... 워내요 워내.......

먼 미래의 행복말고 하루하루의 행복만을 바라ㅂ고 실고있지만

이젠 먼 희망도 하나쯤 만들어둬야겠다 생각이 들어 1년 꽉 채워 일했는데 어디 한 번 못나가는 건

넘나 자닌한 거 아니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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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 할리스 창가자리에서 일기 쓰는데 벌써 출근하는 새럼들 보니까 쫌 월차 쓴 맛 나고 좋네ㅎㅎㅎ

오늘은 반더시 망원 가서 커피 사온다 내가....

얼음도 얼려놨으니... 커피 반더시.. 사오고 만다...!


9

브로그에 일기를 한달에 한번 쓰다싶이 하다보니 이것은 뭔가 문제가 있어도 단단히 있다 싶어서

이젠.. 그냥 그때그때 밀린건 안쓰더라도 쓸껀 쓰고 넘어가야겠다 싶음

여전히 싸이 다이어리를 들어가서 히스토리 보는 재미가 쏠쏠한 새럼인데

하루하루 기록을 놓치는 건 너무 손해보는 것 같아


10

이상 괜히 방치한 블로그에 똥을 거하게 싸고 뿌듯한 나님 ㅇ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