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꾜....다시 봐도 가고 싶은 도쿄야 T_T
첫 날은 딱 한장
도쿄 국제 포럼 아트리움(이라해야할지..?)
대공간이 주는 그그ㅡ그그그런 느낌이
아 역시
내가 건버아 공연을 보러왔구나
하고 다시금 생각하게 해줌^^
첫 날은 넋이 빠진채 콘사토를 보고 캐리어를 끌고 숙소를 갔기 때문에
이 사진이 처음이자 마지막임ㅋㅋㅋ
폰으로 찍은 사진은 아직도 내 배경화면임
도쿄여행 중에 젤 자주갔고 좋았던 곳
가야바초역 스타벅스
스킵플로어
라고 하나 이걸
기사공부한지 오래되섴ㅋㅋㅋㅋㅋ까묵
복층으로 레벨이 B1, 1, 2로 나뉘어져 있는데
무튼 좋은 공간이었음
요건 폰 사진
2일차엔 무지에서 무지무지 쇼핑을 하고 침이 마르도록 외쳤던 이노카시라 공원을 갔지
밤이라 필카로 담은 이노카시라 공원은 그냥 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그래도 필카로 찍은 사진을 보는 것만해도 좋은 게
뭔가 그 때 내가 셔터를 누를 때 그 때 감정이 절로 떠오름
사진이 잘 나오고 안 나오고를 떠나서
아 진짜 너무 좋아서 지금 이 순간을 내가 꼭 멈추게 하고싶다!!!!!
이런 마음으로 셔터를 눌러댔기 때문에
저 때 난 혼자서 이어폰 꽂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었닼ㅋㅋㅋㅋㅋ
건버아 일본 발라드 3대장
be with you. 랑 I SEE ME 랑 Smile Again
을 반복해서 들으면 걸었지
정말 이노카시라 공원엔 조깅하는 사람이 많구나~
했었지
걷고 걷고 걸어서
이노카시라 공원 옆에 붙은 미타카의 숲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지브리 미술관
문 닫고 불 켠 지브리 미술관을 필카로 나마 찍어보고
다시 돌고 돌아 놀이터에서 캐치볼 하고 노는 아이들을 보고
밤 사진이라 그런건지
스캔이 잘못된건지
노이즈 개쩐다ㅠㅠㅠㅠㅠㅠ시베류ㅠㅠㅠㅠ
밑에 사진들 보면 스캔이 잘못된거 같기도 하고....
흠
무튼 들어왔던 이노카시라 공원 입구까지 다시 한바퀴를 돌고나서야
내 나름의 건축답사를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무슨 답사여... 다시 생각해보면 진짜 어이없는 계획이었음ㅋㅋㅋ
카페앤밀 무지에서 갑자기 짠 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엌ㅋㅋㅋㅋ
오기쿠보 근처의 소우 후지모토의 유명한 주택을 보러갔다가
심쿵해
오기쿠보역 내리자마자 이런 유흥가가 나의 심장으ㄹ 어탴ㅋ!!!
나 혼자 중경삼림에 나오는 장면같다고 생각하면서
아 너무 좋다
이런건 필카로 찍어야지
폰카로는 남기지 않을꺼야 하면서 찍은 사진
오만하게도^^
결과물 봐라ㅗ
앞으로는 절대 밤에는 필카를 믿지않겠닼ㅋㅋㅋㅋㅋ 폰카로 보험 필수염 님아ㄱㅅ
다음 답사 장소로 처음으로 일본에 와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보았지
나름 이거 육교 건너면서 연출한 사진인데
내 연출의도 어디로 갔는지 아시는 분?
나 진짜 넘나 굼굼한데 아직도 못 풀었다
도쿄는 왜 저렇게 다 불을 켜놓는건지... 외부계단이며 복도며 저렇게 불 환하게 다 켜놓고
에너지 낭비할래 네이놈들!!!!!!
신주쿠의 마지막 답사장소에서
핫플레이스에 가서 혼술을 하려했지만
일본도 은근 보수적인거냐 뭐냐
막차시간이 너무 일러서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스미다가와가 보이는 강변공원에서 편의점 맥주를 마셨잖아ㅠㅠㅠㅠ 다 기억나잖아ㅠㅠㅠ
왜 돌아갈 수 없는 거슈ㅠㅠㅠ
셋째날은 어제도 갔지만 아침의 이노카시라 공원을 또 보겠다며
눈 뜨자마자 기치죠지로 갔지요
멘치카츠집 사토우가 오픈하지도 않은 시간이라
무작정 무사시노 대학 캠퍼스를 구경하러
장장 40분가량을 걸어갔
지만 좋았어요
네
일본스러운 길거리 구경 실-------컷 했지
그래서 그런가 사진 젤 많이 찍었엌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맨션에 진짜 내 누울 자리 하나 없냐 왜ㅠㅠㅠㅠㅠㅠㅠ
몇 년안에 내가 진짜 다시 돌아간다 도쿄야
내 누울 자리 마련하러 간다 도쿄야
사진들이 핀트가 거의 없이 흐린게 많은게
나는 딱히 포커싱하고 싶은 포인트가 없어서 그냥 초점 젤 멀리땡겨서 찍었떠니
죄다 그냥 흐릿하게 나와부렄ㅋ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토마레라도 포커스온할껄ㅋㅋㅋㅋ)
핀트 나간것도 많고
여행간다고 안 쓰던 필카를 꺼내갔더니 그런가
사진이 겁나 구리지만...
내한테는 도쿄의 향기를 쪼금이라도 더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사진들임ㅠ
힝... 다시갈꺼야 꼭 머지않아 간다